둘째 날은 아무래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최대한 빠르게 먹어 치우.. 아니 최대한 여러 군데를 다녀보고 돌아가고 싶어 아침 10시쯤부터 움직였어요.
그렇게 아침을 먹기 위해 간 곳은
속초 항아리 물회
속초하면 가장 젤 먼저 떠오르는게 청초수물회일텐데 여기도 거기만큼이나 맛있습니다.
속초 3대 물회가
1. 청초수물회
2. 봉포머구리집
세 번째는 제가 간 속초 항아리 물회!
속초 항아리 물회는 전날 묵었던 엘림 게스트하우스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여기저기 알아봤을 때 웨이팅이 길 거라고 해서 살짝 긴장하고 갔는데 이른 아침에 날씨도 흐려서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평소에 물회는 좋아했고 오징어순대는 그렇게 찾지 않던 음식인데 속초에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함께 시켜봤어요.
근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혼자 2가지 메뉴를 먹기엔 많아서 조금 남기긴 했는데 진짜 물회가 너무 맛있습니다.
시원하고 살짝 매콤하면서 씹히는 회들이 진짜 완벽해요.
그리고 뒤늦게 알았는데 속초 아이큐였는데 전 먹느라 바빠서 다 먹고 나오면서 봤어요ㅋㅋㅋ...
아침도 먹었겠다 이제 돌아가볼까!
는 어림도 없고
카페 가서 또 커피에 디저트 하나 먹어야 완벽하겠다 싶어서 또 네이버를 부랴부랴 검색해 보고 결정한 곳은!
오베르망
카페를 찾을 때 가장 중점을 둔 건 바다 뷰였어요.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바다 보겠나 싶어서 열심히 보고 다녔습니다.
사진을 더럽게 못 찍었는데 실물은 이뻐요ㅜㅜ...
메뉴가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바다 뷰가 이뻐 보여서 간 카페인데 여기가 베이커리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먹은 건
- 명란치즈바게트
- 썸머라떼
이 2가지 였습니다.
짭조롬한 바게트와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라떼(?)
아주 조합이 좋았어요. 바게트 보고 아아 시킬 걸 그랬나.. 했지만 먹을수록 조합이 좋았어요
여기서도 여유롭게 책 조금 읽으면서 사진도 정리하고 여행도 정리하는 시간을 좀 가졌어요
.
이 여행의 시작은 즐기기 위해서라기보단
그냥 생각의 정리가 필요해서 출발한 여행이었는데 이젠 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만을 위한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는데 여행을 통해 더 다양한 추억을 쌓고 싶어졌습니다.
이걸 보시는 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 많은 분들은 이런 걸 기회로 떨쳐버리고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 파이팅!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초] 두 번째 다녀온 속초 여행 - 마지막날 (1) | 2024.07.25 |
---|---|
[속초] 두 번째 다녀온 속초 여행 - 둘째날 (0) | 2024.07.25 |
[속초] 두 번째 다녀온 속초 여행 - 첫째날 (0) | 2024.07.25 |
[엘림게스트하우스] 속초 게스트하우스 강추!! (3) | 2024.06.30 |